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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책속 산사여행 外
*** 책속 산사여행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을 두고 논쟁이 벌어집니다. 한쪽에서 바람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하자 다른 쪽에서는 깃발이 움직인다고 반박합니다. 그러자 중국의 고승 혜능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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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거기 휴전선이 있었네] 2.어서오라 하나의 푸른 강산
오늘도 해가 진다 숨찬 능선들 골짜기들 휴전선 1백55마일에 해가 진다 내 피붙이 임진강물이여 백마고지여 대성산 바람찬 향로봉이여 저 건너 해금강 어여쁜 섬들이여 그 언제까지 이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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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세계사 편력" 네루著
여학교적에 암기했던 인도왕조의 이름을 아직 외우고 있는 것을알고 놀랐다.마가다,마우리아,쿠샨,굽타….그때 우리들에게 세계사란 그런 것이었다.약탈과 침략과 조약과 협정,왕조의 흥망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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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화 확대경] 이은홍 '술꾼'
"존재의 가벼움에 욕망의 육중함을 더하니 소주 한 병의 무게와 같더라. " 『술 권하는 사회』라는 소설도 있었지만 '술 권하는 만화' 도 있다. 1980년대 역사신문.세계사신문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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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ell Ringer 인문산책] 실크로드 거쳐간 첫 삼장법사 ‘공(空)’ 중심 대승불교의 큰길을 열다
최초의 삼장법사로 불리는 승려 구마라즙의 동상. [wikimedia commons] 승려 쿠마라지바(Kum?raj?va·350~409)는 구마라즙(鳩摩羅什)이나 구마라기바(拘摩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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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정희家 진실을 말하다 - “근혜 언니와 갈라선 18년, 통곡의 ‘짝사랑 세월’ 보냈다 ⑦
신동욱 교수(40·사진)가 근령 씨를 처음 만난 것은 2006년 9월께다. 그는 한나라당 전국위원을 거쳐 여의도연구소 디지털자문위원장이었다. 그는 지인의 소개로 육영재단 관련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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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고전 제대로 소개하고 싶어"
김호동(45)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는 국내 동양사학연구를 중국에서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해 이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첫 세대다. 그는 아직 낯선 중앙아시아 역사를 한층 가깝게 해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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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 지식인 지도] 네트워크가 인류문명 새 틀 짠다
21세기 세계사회의 변동을 판독하는 키워드는 단연 ''정보'' 다. 정보사회.정보기술.정보경제.정보운동, 그리고 정보혁명 등 정보는 사회구조에서 실생활에 이르기까지 현재 진행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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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교 호국정신은 단군 사상과 상통
『불교·기독교·동학측면서 본 단군 사상』 강연회 제4314회 개천절을 기념, 사단법인 단군 신화 선양 회가 26일(하오2시) 세종문화회관에서 『불교· 기독교· 동학측면에서 본 국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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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은의 세상월령가 5월] 어떤 지중해
▶ 이종구 작 ‘대해(大海)’, 50×65㎝, 캔버스에 아크릴릭, 2004. 왜 큰 시야로 아시아 전체에 눈을 돌리지 않고 기껏 동북아시아만 말하느냐고 대기자 김영희가 나무란 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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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동방견문록' 번역판 펴낸 김호동교수
김호동(45)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는 국내 동양사학연구를 중국에서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해 이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첫 세대다. 그는 아직 낯선 중앙아시아 역사를 한층 가깝게 해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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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윤기씨 장편소설 '나무가 기도하는 집' 출간
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함께 문체에서 남성적 힘을 느끼게하는 중견작가 이윤기씨가 세계사에서 기획한 '오늘의 작가' 시리즈 첫 주인공으로 뽑혔다. 세계사는 최근 이윤기씨의 신작 장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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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0년대초 정치적 발언 후회스럽다|『화사집』출간 50주년 미당 서정주씨
『애비는 종이었다.…//스물 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다./세상은 가도 가도 부끄럽기만 하드라/어떤 이는 내 눈에서 죄인을 읽고 가고/어떤 이는 내 입에서 천치를 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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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영복 저 『감옥으로부터의 사색』
대학·일반부 임정아 재작년 가을 감옥에 갇혀 있는 제자에게 이 책을 영치시키려다 거절당한 적이 있다. 『제가 두 번이나 읽었는데 꼭 넣어주고 싶습니다』며 아무리 애원해도 소용없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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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 교양도서 선정
지난 2월 인문·사회 계열 출판사 실무진들이 중심이 돼 구성한 「좋은 책을 만드는 출판모임」(대표 한봉국)은 최근 청소년 교양도서 20선과 대학신입생 추천도서 20선을 각각 발표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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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책 읽기] 승자의 반대편에서 본 ‘뒤바뀐 역사’
거울들(Espejos)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SIGLO XXI 출판사 364 쪽, 19유로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의 새로운 책 『거울들』이 나왔다. 갈레아노는 20세기 라틴아메리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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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레스타인의 삶 속에 담은 희망, '올 리브 올리브' 김태일·주로미 감독
[매거진M] 역사의 고통은 고스란히 이 땅을 살아가는 민초의 몫이다. 김태일(54) 감독은 민중의 삶으로 세계사를 재구성하는 다큐멘터리 ‘민중의 세계사’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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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 권하는 만화? 이은홍의 '술꾼'
"존재의 가벼움에 욕망의 육중함을 더하니 소주 한 병의 무게와 같더라. " 『술 권하는 사회』라는 소설도 있었지만 '술 권하는 만화' 도 있다. 1980년대 역사신문.세계사신문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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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의 세계를 진단하는 특별시리즈|새시대는 열렸다
「엘베」하반서의 미·소병사들의 역사적인 상봉- 이 전후사의「원점」을 떠난 세계는 「베를린」봉쇄, 한국동란,「쿠바」위기의 한굽이를 돌아 방금 월남과「캐쉬미르」평원의 초연속에「전후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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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틴틴 새책] 일기로 드러낸 高3의 삶 外
*** 일기로 드러낸 高3의 삶 19세,꿈의 체온 39도(박신수진 지음, 새로운사람들, 248쪽, 9500원)=고교 3학년의 일기. 18세 여름부터 19세 봄까지 공부 때문에 고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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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코노미스트] 세기의 결혼을 바란다면 올바른 상대 찾기보다 올바른 상대가 되어야
부부관계 유지에는 부단한 희생 필요 … 사랑은 빵처럼 늘 새롭게 구워야 하는 것 마릴린 먼로가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케네디 대통령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후 로버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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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은의 편지2] 사소한 생활 또한 얼마나 숭엄한가
[일러스트=김회룡] 고 은시인 일조(一潮)에게. 한갓 악몽이라면 얼마나 좋겠는가. 어린 시절 한밤중 악몽에서 깨어나 아 꿈이었구나 하고 오그라든 가슴 쓸어내린 적이 여러 번 있었